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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문칼럼 · 임플란트

동대문구 치과 임플란트 식사, 뼈이식하고 기다리는 동안 무엇을 먹어야 할까요?

동대문구 치과에서 뼈이식을 받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문 앞에서 꼭 한 번 더 물으시는 것이 있습니다. "오늘 저녁은 뭘 먹어도 되나요?"입니다. 수술 설명은 진료실에서 충분히 들으셨어도, 막상 집…

글
배형철 원장
치주과 전문의 · 통합치의학과 전문의
관련 진료
임플란트 · 잇몸치료
작성일
2026-10-24

안녕하세요. 치주과 전문의 배형철입니다. 잇몸치료로 치아를 살리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, 살릴 수 없는 치아는 임플란트로 오래 쓰실 수 있게 심고 관리합니다.

이 게시판에서는 진료실에서 실제로 어떻게 진행했는지를 엑스레이와 함께 순서대로 보여 드립니다.

동대문구 치과에서 뼈이식을 받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문 앞에서 꼭 한 번 더 물으시는 것이 있습니다. "오늘 저녁은 뭘 먹어도 되나요?"입니다. 수술 설명은 진료실에서 충분히 들으셨어도, 막상 집에 가서 밥상 앞에 앉으면 무엇을 어느 쪽으로 씹어야 할지 막막해지기 쉽습니다. 오늘은 위턱 어금니 쪽 이를 뽑고 뼈를 채운 뒤 나중에 임플란트를 심은 분의 엑스레이로, 단계마다 식사를 어떻게 하시면 좋은지 적어 보겠습니다.

처음 사진에서 본 것

위턱 한쪽 어금니 쪽은 여러 이를 이어서 씌운 보철로 쓰고 계셨습니다. 그 보철을 받치던 앞쪽 뿌리는 둘레가 어둡게 보여, 오래 버티기 어려운 상태로 보였습니다. 아래턱은 양쪽 모두 예전에 심은 임플란트 위에 보철이 올라가 있습니다.

식사 이야기를 할 때 제가 먼저 보는 것은 수술할 자리와 맞물리는 반대편, 그리고 기다리는 동안 대신 씹어 줄 쪽이 어디인지입니다. 사진에서는 반대쪽에 위아래 이와 보철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기다리는 동안에는 이런 쪽이 대신 씹어 주는 자리가 됩니다.

치료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

  • 뽑은 날 바로 임플란트를 심는 방법 — 수술이 한 번이고 기다리는 기간이 짧다 / 뽑은 자리 둘레 뼈가 임플란트를 잡아 줄 만큼 남아 있어야 한다
  • 뽑고 뼈를 먼저 채운 뒤 나중에 심는 방법 — 뼈가 부족한 자리도 높이를 만든 뒤 심을 수 있다 / 수술이 두 번이고 식사를 조심하는 기간도 두 번이다

이번 분은 뽑고 뼈를 먼저 채운 뒤, 그 자리에 나중에 임플란트를 심는 쪽으로 진행했습니다.

진행은 이렇게 했습니다

① 처음 상태 확인 — 버티기 어려운 이와 반대쪽 씹는 자리를 함께 봅니다

② 발치와 뼈이식 — 이를 뽑고 그 자리에 뼈 이식재를 채웁니다

③ 첫 번째 기다림 — 채운 뼈가 자리를 잡는 동안 반대쪽으로 식사합니다

④ 임플란트 식립 — 채운 자리에 임플란트를 심고 머리는 잇몸 속에 둡니다

⑤ 두 번째 기다림 — 임플란트와 뼈가 붙는 동안 다시 그 자리에 힘이 가지 않게 지냅니다

⑥ 보철 — 뼈가 붙은 뒤 잇몸을 열어 연결하고 씌울 이를 올립니다

이 시기에는 채운 이식재가 아직 단단한 뼈가 아닙니다. 잇몸 아래에서 피떡과 이식재가 엉겨 자리를 잡는 중이라, 그 자리로 음식을 씹으면 이식재가 밀리거나 상처가 벌어질 수 있습니다. 그래서 이때 식사의 기준은 하나입니다. 그쪽으로 씹지 않는 것입니다.

확대해 보면 비어 있는 위턱 자리 아래에 아래턱 보철이 그대로 올라와 있습니다. 입을 다물고 씹을 때 위아래가 만나는 자리라, 그쪽으로 음식을 넣으면 아래쪽 보철이 음식을 밀어 올려 수술 자리를 누르게 됩니다. 그래서 수술 뒤 한동안은 음식을 반대쪽에 놓고 씹는 습관을 미리 들여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.

임플란트를 심은 뒤에도 식사 원칙은 같습니다. 머리를 잇몸 속에 묻어 둔 상태라 바로 씹는 힘을 받지는 않지만, 그 위 잇몸이 눌리면 아물기가 늦어집니다. 두 번째 수술이라 처음보다 편하게 느끼시는 경우가 있는데, 그럴수록 그쪽으로 무심코 씹지 않도록 조심하시는 편이 좋습니다.

뼈이식 뒤 식사는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느 쪽으로 씹느냐가 먼저입니다

기다리는 동안, 그리고 끝난 뒤

수술 당일에는 마취가 풀린 뒤 미지근하고 부드러운 음식부터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. 죽, 계란찜, 두부, 식은 국에 만 밥처럼 오래 씹지 않아도 되는 음식이 편합니다. 뜨겁거나 맵고 짠 음식, 딱딱한 견과류, 떡이나 캐러멜처럼 끈적이는 음식, 작은 씨가 있는 과일은 처음 며칠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. 빨대로 세게 빨아들이면 입안 압력이 바뀌어 상처에 부담이 될 수 있고, 술과 담배는 뼈가 붙는 데 방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식사 뒤에는 수술 자리를 피해서 나머지 이를 평소처럼 닦고, 처방받은 가글을 쓰시면 됩니다. 보철을 올린 뒤에는 대부분의 음식을 다시 드실 수 있지만, 아주 딱딱한 것을 깨물어 먹는 습관은 임플란트와 보철 모두에 부담이 되니 줄이시는 편이 좋습니다.

한눈에 보는 Q&A

Q. 뼈이식을 한 날 밥을 먹어도 되나요?

A. 마취가 풀린 뒤 미지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수술하지 않은 쪽으로 드시면 됩니다.

Q. 언제부터 수술한 쪽으로 씹어도 되나요?

A. 임플란트와 뼈가 붙고 보철을 올린 뒤부터입니다. 그 전까지는 반대쪽으로 씹습니다.

Q. 뼈이식 뒤 하얀 알갱이가 조금 나오는데 괜찮은가요?

A. 이식재 일부가 잇몸 사이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. 양이 많거나 붓기·통증이 늘면 바로 연락 주세요.

정리하면

  • 뼈이식과 임플란트 뒤 식사는 수술한 쪽으로 씹지 않는 것이 첫째입니다.
  • 처음 며칠은 미지근하고 부드러운 음식으로, 뜨겁고 딱딱하고 끈적한 음식은 피합니다.
  • 뼈를 채운 뒤와 임플란트를 심은 뒤, 두 번의 기다림 모두 같은 원칙으로 지냅니다.

※ 개인의 구강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과 결과는 다를 수 있으며, 임플란트 수술 후 붓기·통증·염증·감각 이상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.

오래 쓰는 임플란트를 위하여.

치주과 전문의 배형철

원문: 배형철 원장 블로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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